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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2분기 매출 1조6756억원·영업익 340억원 기록..흑자 전환 ‘눈길’

Asiana
2025-08-13 18:15:10
아시아나항공 A321네오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A321네오 항공기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들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1조6756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 등 경영실적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501억원 증가한 3조4186 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61억원, 당기순이익은 34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5~6월 연휴 수요, 미주 뉴욕/하와이 증편 및 유럽 프라하 신규 운항, 중국 무비자 입국 시행 등 영향으로 1조1176억원을 기록했다. 또 화물사업 매출은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한 3712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에만 전년 대비 653억원의 영업이익 개선됐으며, 이에 따라 상반기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86억원 증가했다.

이는 미주 및 일본 노선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등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는 아시아나항공 측은 설명했다.

실적 개선 및 환율 안정세 등으로 2분기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6676억원 증가한 344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아시아나항공 A380 GWXF15T
아시아나항공 A380 GWX-F15-T

아시아나항공은 흑자 전환 및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작년 연말 1238% 에서 반기말 기준 827%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7년만에 부채비율 1000% 밑돌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분기에는 뉴욕, 삿포로 노선 등 하계 선호 노선 공급 확대, 태국 방콕 주간편과 푸껫 노선 복항을 통한 고객 편익 증대, 일본 우베, 몽골 울란바타르 부정기 운항 등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및 소형 특송 화물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하는 물류 수요 중심으로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