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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대양주·유럽·북미 노선 확대하는 티웨이항공..글로벌 LCC로 도약!

tway
2025-08-14 09:28:13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창립 15주년을 맞는 티웨이항공은 아시아·대양주·유럽·북미 노선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저비용항공사(LCC)로 도약한다고 1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0년 김포-제주 노선으로 첫 취항한 티웨이항공은 국내선과 중·단거리 국제선을 꾸준히 늘려가며 노선 확장을 이어왔다.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에 나서 대양주와 유럽지역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국내 대표 LCC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12월 인천↔시드니 노선을 국내 LCC 최초로 취항했으며, 작년 5월에는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노선을 취항하며 첫 유럽 노선 운항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인천발 로마(8월), 파리(8월), 바르셀로나(9월), 프랑크푸르트(10월)까지 유럽 주요 거점 노선을 연속 취항하면서 안전운항 기반의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7월에는 북미 노선인 인천↔밴쿠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대양주, 유럽에 이어 미주노선까지 운항하는 글로벌 LCC로의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대륙별 장거리 노선 확장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노선 다변화에 따른 네트워크 확장과 차별화된 부가서비스 확대로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항공기 도입과 탄소 배출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신기종인 ‘보잉 737-8’ 항공기를 4호기까지 도입했으며, 2027년까지 20대로 확대해 현재 26대인 ‘737-800NG’ 기종을 단계적으로 교체하고 평균 기령을 8.9년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료 효율과 탄소 감축 효과를 극대화하고 친환경 항공기 운영을 통한 운항 안전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에어버스 최신 중대형 항공기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 기종은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5% 절감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기단 현대화와 운항 경쟁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약 1500억 원을 투자한 첨단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 건립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오는 2028년 초 격납고가 완공되면 연간 70대의 항공기 정비를 자체적으로 진행해 해외 MRO 의존도를 줄이고 정비 비용 절감과 운항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대명소노그룹과 한 가족이 된 티웨이항공은 항공과 숙박을 결합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항공·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항공과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을 결합한 이벤트들을 통해 항공권 할인, 숙박 패키지, 레저할인 등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해 항공과 레저를 잇는 시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나가고 있다.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티웨이항공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위해 2000억 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참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티웨이항공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안정성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마련을 위해 금융과 운영 전반에 걸쳐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대명소노그룹과 함께하는 견고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삼아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만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