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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2분기 영업익 전년 比 61.5% 증가..아팔란치아 ‘인기’

Samchuly Bicycle
2025-08-14 09:51:43
2025년형 삼천리 팬텀
2025년형 삼천리 팬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삼천리자전거는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89억원, 영업이익이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6.74%, 61.49% 늘어난 수치다.

실적은 스포츠 사이클링 브랜드 ‘아팔란치아’가 견인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4% 늘었으며, MTB ‘M 시리즈’와 로드 자전거 ‘R 시리즈’가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갔다.

젊은 층을 겨냥한 픽시 자전거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라테르반, 퀘이크, 스켈레톤 등 픽시 자전거 3종을 출시,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판매량을 늘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제품군 자전거를 갖춘 점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전기자전거 ‘팬텀’은 대용량 배터리와 적재력, 긴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어린이용 네발자전거는 안전성과 디자인을 내세워 시장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3분기 BMX(자전거 모터크로스) 신제품 ‘데프트(DEFT)’를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데프트는 360도 회전 가능한 자이로 핸들, 넓은 라이저바, 락링 그립 등을 적용해 스트리트 퍼포먼스에 최적화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자전거 전 라인업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제품 경쟁력 강화로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