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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6년형 카니발 출시..가격은 3636만~5132만원

Kia
2025-08-18 09:51:12
2026년형 기아 카니발
2026년형 기아 카니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가 대표 패밀리카인 카니발의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연식 변경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부터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본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와 전자식 룸미러가 기본 적용됐다. 인기 트림인 노블레스에는 멀티존 음성인식, 기아 디지털 키 2,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핸들(1열)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상위 트림 시그니처에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를 기본화해 외관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멀티존 음성인식은 차량이 1·2열 좌우 좌석별 발화 위치를 구분해 인식하며, 웨이크업 명령어 “헤이, 기아”를 지원한다. 좌석별 독립적인 피드백이 가능해 가족형 RV인 카니발에 최적화된 기능이라는 평가다.

또한 디자인 특화 트림인 ‘그래비티’는 ‘X-Line’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블랙 색상의 전용 엠블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전용 휠캡이 적용돼 X-Line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2026년형 기아 카니발
2026년형 기아 카니발

아울러 기아는 시그니처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12스피커, 외장앰프)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강력한 저음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대중음악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2026년형 카니발은 3.5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9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프레스티지 3636만원, 노블레스 4071만원, 시그니처 4426만원, X-Line 4502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4091만원, 노블레스 4526만원, 시그니처 4881만원, X-Line 4957만원이다.

7인승의 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 노블레스 4265만원, 시그니처 4637만원, X-Line 4689만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4708만원, 시그니처 5080만원, X-Line 5132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은 국내 대표 레저용 차량으로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진화해온 모델이다”며 “The 2026 카니발은 한층 강화된 상품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