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모드는 AR HUD와 전개형 스티어링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여 운전의 집중력과 감속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엘리베이트 모드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과 페달을 숨기고, 적외선 시트백 조명과 호흡 유도 라이팅, 온도·조명 조절을 통해 최적의 탑승자 컨디션 회복 환경을 만든다.
선택형 주행 모드는 총 4가지(e-Velocity, Terra, Sand Vision, Elements defy)로 주행 의도와 지형에 맞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되었으며, 이를 통해 온로드의 정교한 주행과 오프로드에서의 강력한 힘을 주행 환경에 맞게 누릴 수 있다.
캐딜락 브랜드의 존 로스(John Roth) 글로벌 담당 부사장은 “엘리베이티드 벨로시티는 캐딜락 퍼포먼스의 정점을 상징하는 V-시리즈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며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능력, 그리고 주행과 휴식을 오가는 두 가지 경험은 전동화 시대의 럭셔리 퍼포먼스 차량을 재정의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콘셉트는 단순한 디자인 실험을 넘어, 향후 캐딜락 전동화 라인업에 적용될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을 시험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는다. 캐딜락은 이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의 퍼포먼스와 자율주행 기술, 그리고 럭셔리 감성을 아우르는 미래형 이동 수단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탐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