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8시리즈 헤리티지 에디션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가 1990년대 초대 8시리즈(E31)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판 ‘M850i 에디션 M 헤리티지’를 공개했다.
BMW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E31에서 선보였던 브라이트 레드, 모리셔스 블루 메탈릭, 코스모스 블랙 메탈릭, 옥스퍼드 그린 메탈릭, 데이토나 바이올렛 메탈릭 등 다섯 가지 전통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M 트라이컬러 스트라이프가 더해진 카본 루프와 20인치 듀얼 스포크 알로이 휠도 기본 장착된다.
실내는 블랙 풀 메리노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가 결합된 M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으며, 도어 패널과 안전벨트, 헤드레스트에는 M 컬러 스티치가 더해졌다. 센터 콘솔은 무광 카본 마감으로 마무리됐고, 기어 노브와 i드라이브 컨트롤러는 글라스 소재로 제작됐다.
BMW 8시리즈 헤리티지 에디션
각 차량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1/500’ 전용 문구가 새겨진 도어실 플레이트가 적용된다.
주행 성능도 강화됐다. 4.4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 출력 523마력, 최대 토크 553lb-ft를 발휘한다. 덕분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전자식으로 250km/h로 제한된다.
판매 가격은 13만 400달러(한화 약 1억 8109만)이며, 전 세계 500대만 생산된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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