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비전 V (2025 상하이오토쇼)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리는 ‘페블비치 오토모티브 위크 2025’를 앞두고 럭셔리 MPV 쇼카 ‘비전 V(The Vision V)’를 공개했다.
비전 V는 벤츠가 향후 출시할 차세대 그랜드 리무진 ‘VLS’의 콘셉트카로, 넓은 공간 활용성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V (2025 상하이오토쇼)
차량의 핵심은 뒷좌석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다. 바닥에서 전동으로 펼쳐지는 65인치 시네마 스크린과 42개 스피커, 7개의 프로젝터, 돌비 비전(Dolby Vision) HDR 기술이 적용돼 360도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트에 음향 진동 장치를 내장해 음악을 촉각으로 체감할 수 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도 음악에 맞춰 색상을 바꾼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V (2025 상하이오토쇼) 내부 뒷좌석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은 노래방 기능도 됐다. 특히 돌비 비전을 지원하는 만큼 고화질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벤츠는 비전 V를 통해 향후 럭셔리 MPV 라인업의 방향도 제시했다. 2026년부터 최대 8인승 ‘VLE’를 생산할 예정이며, 최상위 모델 ‘VLS’를 필두로 럭셔리 MPV 시장의 최상위 세그먼트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비전 V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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