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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게임스컴 2025’ 참가..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공개

Hyundai
2025-08-20 09:35:57
apos게임스컴 2025apos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5의 ‘레트로 & 패밀리 에어리어(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소형 전기 SUV ‘인스터(INSTER, 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 기반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이를 주제로 제작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INSTEROID Retro Arcad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품은 기존 게임사 지식재산권(IP) 협업이 아닌, 비게임사로서 현대차가 직접 개발한 게임을 단독 전시한 첫 사례다.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인스터와 인스터로이드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2단계 구성의 아케이드 게임이다. 아이템을 획득해 캐릭터를 진화시키고, 실시간 생성되는 선으로 적을 가두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오락실 게임기로 운영되며, 최고 기록 달성자 캐릭터를 실제 게임에 반영하는 이벤트와 차량 사운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부산 ‘캐스퍼 스튜디오’에도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향후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버전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게임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일상 문화이자 브랜드와 고객 간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플랫폼이다”며 “게임스컴 참가는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의 일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