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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Net 글로벌 누적 400만대 돌파한 스트라드비젼..경영 실적 호조 ‘주목’

StradVision
2025-08-20 11:39:45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주요 OEM 파트너를 통해 약 100만대의 차량에 SVNet을 추가로 탑재하는 등 누적 적용 차량 수가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소폭 증가했지만,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생산 둔화가 나타나는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트라드비젼의 필립 비달(Philip Vidal) CBO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SVNet 판매량을 크게 확대한 것은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SVNet은 탁월한 효율성과 확장성,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SVNet은 실제 사람이 인식하는 수준에 근접한 비전 인식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AI 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자동차용 SoC에 최적화된 구동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 및 비용 제약이 있는 SoC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 초경량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OTA(Over-The-Air) 업데이트, 낮은 전력 소모, 그리고 엔트리급 ADAS부터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다양한 차량 플랫폼과의 매끄러운 통합을 지원한다.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차세대 제품인 ‘SVNet MultiVision Gen 2’ 개발을 중심으로 한 다년간의 혁신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2026년 CES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후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확장된 360도 카메라 커버리지, HD-Mapless 자율주행 내비게이션, 차세대 신경망 기반 자가 학습 기능 등을 통합한다.

여기에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레벨 4 완전 자율주행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OEM과 티어1에 유연성과 성능을 동시에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인식 뿐 아니라 계획·제어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2E) 솔루션으로 개발돼, 고객사는 전체 스택 또는 개별 모듈 단위로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과 컴퓨터 비전, E2E 모델 최적화를 결합해 글로벌 자동차 인식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안전하고 스마트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