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AI가 중고차 이력 읽어준다”..첫차, 매물 정보 화면 개편

2025-08-21 09:41:15
첫차 AI요약서비스오픈
첫차 AI요약서비스오픈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중고차 플랫폼 ‘첫차’가 매물 정보 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요약·해석 기능을 도입했다.

첫차 방대한 데이터를 나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를 새롭게 정비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적용된 AI 요약 기능은 보험·수리·소유자 이력을 자동 분석해 중요도를 기준으로 선별한 핵심 정보를 문장 형태로 제공한다. 단순 수치 나열이 아닌 ‘주의할 항목’을 강조해 첫 화면에서 차량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 실소유자 해석 모델을 도입해 단순 소유자 변경 횟수 대신 실제 운전자가 몇 명이었는지까지 구분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 신뢰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수리·보험 이력은 부위·금액 단위로 재구조화해 노출하며, 미확정 사고나 자차 미가입 내역은 타이틀 단계에서 요약 안내한다. 차량 출고 당시의 유료 옵션과 출고가도 함께 제시해 동일 연식·등급 간 가격 차이를 합리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첫차 관계자는 “중고차 매물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어떤 맥락과 해석으로 전달하느냐가 중요해졌다”며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정보의 신뢰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