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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4 슬로바키아 공장서 생산..유럽시장 공략 강화!

Kia
2025-08-21 11:18:26
기아 EV4
기아 EV4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가 유럽 현지 공장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양산에 돌입하며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기아는 2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오토랜드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전기 해치백 ‘EV4’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4년 가동을 시작한 해당 공장은 연간 35만대 차량과 54만기 엔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500만대 이상을 전 세계 83개국에 수출했다. 2024년 기준 전체 생산량의 4분의 1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다.

기아 EV4
기아 EV4

기아는 EV4 생산을 위해 약 1억 800만 유로(약 1760억)를 투자해 생산라인을 현대화했으며, 전용 배터리 컨베이어 등 첨단 공정을 도입했다.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EV4 해치백으로, ‘EV4 세단’은 광명 오토랜드 EVO 공장에서 제조된다.

마르크 헤드리히 기아 유럽 사장은 “EV4 양산 개시는 유럽 사업의 기술력과 유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다”며 “슬로바키아 공장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에 이어 이제 순수 전기차까지 함께 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 슬로바키아 오토랜드
기아 슬로바키아 오토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