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폭스바겐 티록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폭스바겐이 27일(현지시간) 2세대 신형 T-록(T-Roc)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T-록은 폭스바겐 최신 MQB evo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5 eTSI 엔진(116마력·150마력)을 탑재했다. 추후 풀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추가되고, 고성능 모델 T-록 R도 선보일 예정이다.
차체 전장은 전작보다 12cm 길어져 역동적인 비율을 갖췄다. 전면에는 LED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옵션으로 IQ.LIGHT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제공한다. 후면에는 일체형 LED 라이트바와 점등되는 폭스바겐 로고가 적용됐다.
신형 폭스바겐 티록
실내에는 최대 33cm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화면과 새롭게 개발된 직물 대시보드, 앰비언트 조명이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동 조절식 마사지 시트 등 상위 차급의 편의사양도 탑재됐으며, 트렁크 용량은 30ℓ 늘어난 475ℓ로 확대됐다.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강화됐다. 최신 ‘트래블 어시스트’, 메모리 기능이 있는 ‘파크 어시스트 프로’, 하차 경고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새로운 T-록은 독일에서 3만 845유로(약 4981만 원)부터 판매되며, 공식 출시는 오는 11월 진행된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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