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7월 생산 27만대..中 부진에도 수출 91% 급증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혼다는 2025년 7월 글로벌 완성차 생산 및 판매.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7월 자동차 생산 대수는 27만 7635대로 전년 동월 대비 7% 감소세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 역시 20만 9831대로 11.5% 줄며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일본 내 생산은 6만 7804대로 9.9% 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생산이 11만 8601대로 1.6% 줄었고, 아시아 생산은 8만 5041대로 23.0% 감소했다.

특히 중국 생산은 5만 5941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1% 급감했다.

일본 내 판매는 5만 2438대로 12.3% 줄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신규 등록 차량은 2만 9561대로 17.4% 감소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차 판매는 2만 2877대로 4.7% 줄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출은 총 93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91.3% 급증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북미 수출은 1304대로 176.3% 급등했고, 유럽 수출은 3640대로 97.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