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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대감 ‘업’..소비자 48%, “EREV 구매 의향있다!”

Genesis
2025-08-29 00:00:50
G70
G7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가 나온다면, 둘 중 한명은 구매하겠다는 의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6563명을 대상으로 내연기관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에 대한 구매 의향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7.8%는 구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또, EREV에 대한 인지 유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0.8%는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49.2% EREV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REV는 전기차의 약점으로 꼽혀온 화재 안전성, 긴 충전 시간, 짧은 주행 거리 등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차로 중국차 브랜드가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제네시스 GV70 전기차

EREV는 국내에서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G70에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네시스 G70 EREV 버전은 오는 2027년쯤 소개될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G70 세단 이외에도 GV70, GV90 등 SUV에도 EREV 모델을 적용해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이런 행보를 통해, EREV가 하이브리드 수요층을 흡수하고, 성장이 둔화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