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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로만 200km 달리는 PHEV SUV 신형 XC70 공개..특징은?

Volvo
2025-08-29 14:27:11
신형 볼보 XC70
신형 볼보 XC70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자동차가 첫 장거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신형 XC70’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볼보는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 신형 XC70이 CLTC 기준 200km 이상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볼보가 지금까지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XC70은 볼보의 신규 플랫폼 SMA(Scalable Modular Architecture) 기반으로 개발됐다. 전기차와 같은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갖추면서, 내연기관 엔진을 병행해 한 번 충전·주유로 최대 1200km 이상 달릴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23분 만에 배터리 80% 충전이 가능하며, 양방향 충전 기능을 통해 캠핑·야외 활동 시 외부 전자기기 전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신형 볼보 XC70
신형 볼보 XC70

최신 옵션도 대거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옵션으로 92인치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된다.

아울러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를 통한 충돌 회피 보조, 자전거와 보행자 감지를 통한 도어 개방 경고, 자동 차선 변경 보조,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도 적용된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CEO는 “XC70은 전기차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완전 전동화에 아직 준비되지 않은 고객에게 최적의 대안이다”며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XC70은 중국 시장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유럽 출시도 예정돼 있다.

신형 볼보 XC70
신형 볼보 XC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