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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7월 자동차 생산, 승용차 늘었지만 상용차 급감으로 총량 줄어

BMW
2025-09-01 02:04:05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OCTA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영국의 완성차 생산량이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상용차 생산 감소의 영향으로 전체 생산량은 줄었다.

28일(현지시간)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7월 영국 내 승용차 생산은 6만 91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했다. 내수의 경우 13.6% 상승했으며, 수출 역시 3.7% 증가했다.

같은 기준, 지역별 수출 실적은 유럽연합(EU)이 45.6%를 기록해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미국 18.1%, 중국 7.7%, 터키 7.2%, 일본 3.4% 순이다.

특히 터키는 35.4%, 일본은 14.9%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수출도 6.8% 늘며 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반등했다.

반면, 상용차 생산은 전년 대비 81.1% 급감했다. 이로 인해 7월 전체 차량 생산량은 7만 2006대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올해 누적 차량 생산량은 48만 9238대로 전년 대비 11.7% 줄었다.

마이크 호스 SMMT 최고경영자(CEO)는 “소비 심리 위축, 무역 변동성, 신기술 투자 확대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자동차 생산이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며 “영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려면 정부 전략이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