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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보안 사업 건설기계로 확대

Hyundai AutoEver
2025-09-01 08:09:14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보안사업 확대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보안사업 확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건설기계 분야로 사이버 보안 사업을 확장한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사이버복원력법(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CRA는 유럽연합(EU)이 2027년부터 전면 적용할 예정인 사이버 보안 규제로, 유럽 내 판매·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제품에 보안 강화를 의무화한다.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제조 설비뿐 아니라 외부와 통신하는 건설기계도 적용 대상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건설기계의 주요 시스템과 네트워크가 직면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잠재 위험요인을 사전 진단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D현대가 글로벌 수준의 사이버 보안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표준에 맞는 보안 강화 방안도 제안한다. 소프트웨어 안전성 확보, 최신 인증 기술을 통한 비인가 접근 방지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적용한다. 이번 위험평가는 약 70종의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원혁 현대오토에버 사이버시큐리티사업부 상무는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