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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시아 최대 규모”..람보르기니 부산서 신규 전시장 오픈, 네트워크 강화!

Lamborghini
2025-09-01 15:30:30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부산=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슈퍼카 람보르기니가 부산 전시장을 1일 신규로 오픈하는 등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에서 새로 문을 연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앞은 이른 시간부터 모여든 고객과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전시장의 문이 열린 순간부터, 전시장은 단순한 쇼룸이 아니라 ‘람보르기니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공간이자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거점임을 입증했다. 브랜드 특유의 다각형 디자인 언어가 녹아들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짙게 묻어났다.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 이탈리아오토모빌리가 마련한 부산 전시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아·태 지역에서도 두바이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상 3층, 연면적 2710㎡ 규모로 마련됐으며, 판매와 서비스, 부품 공급을 한 공간에서 해결하는 ‘3S 통합 전시장’ 콘셉트로 꾸며졌다.

왼쪽부터 페데리코 포스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세일즈 총괄 책임자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 권혁민 이탈리아 오토모빌리 대표
(왼쪽부터) 페데리코 포스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세일즈 총괄 책임자,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 권혁민 이탈리아 오토모빌리 대표

전용 워크베이만 6개가 갖춰져 있어 빠른 정비가 가능하다. 현장에는 람보르기니 인증 테크니션들이 상주하며, PHEV 모델을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 지원까지 준비해놓았다.

실내 한쪽에는 ‘애드 퍼스넘(Ad Personam)’ 전용 라운지가 마련됐다. 고객이 직접 가죽과 탄소섬유, 배기 파츠 등을 만져보고 차량의 내·외장 컬러와 사양을 실시간으로 조합해보는 공간이다.

고객 김 모 씨는 “단순히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내 차를 처음부터 직접 설계하는 기분이 들어 매우 신선하다”며 감탄했다.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서비스센터
람보르기니 부산 전시장 서비스센터

전시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오는 7일까지는 PHEV 라인업 시승 행사가 진행되고, 대구 드라이빙 체험과 서비스 클리닉, 부산 도심 팝업 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다.

페데리코 포스치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마케팅·세일즈 총괄 책임자는 “한국은 역동적인 시장이다”며 “이번 부산 전시장 개소로 남부 지역 고객들이 람보르기니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민 이탈리아오토모빌리 대표는 “부산·울산·경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