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후원하고, 신영학 감독이 이끄는 금호 SL모터스포팀(금호 SLM팀)이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하며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입증했다.
금호 SLM팀은 최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2라운드에서 금호 SLM팀 소속 이창욱 선수가 기록 12분 10초 278(7랩)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그 뒤를 이어 금호 SLM팀 노동기 선수가 3초 677의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창욱 선수와 노동기 선수는 또 라운드 예선에서도 1, 2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어가 금호 SLM팀의 원-투 피니시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이창욱 선수는 "예선 경기부터 차량 밸런스와 타이어 컨디션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SLM팀, 금호타이어와의 강력한 팀워크와 탄탄한 실력으로 남은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로 국내 최초의 전기차 레이스이자, 전세계 최초로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를 적용한 전기차 레이스다. 금호타이어는 작년 eN1 클래스 초대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금호 SLM팀은 팀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