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올 데이(ALL DAY) 슈퍼레이스’가 오는 7~8일 강원 인제스피디움(3.908㎞)에서 열린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5라운드에서 우승한 금호SLM의 이창욱은 시즌 4승, 누적 87포인트를 기록하며 포인트 리더 자리를 지켰다. 이번 라운드에서 선두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도전자들의 반격이 펼쳐질지가 관심사다.
6라운드에서는 석세스 웨이트가 변수다. 개막전 우승 이후 꾸준히 선두권을 달려온 이창욱은 50㎏의 추가 중량을 안고도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이정우(오네 레이싱·67점), 노동기(금호SLM·58점), 김중군(서한GP·58점) 등이 추격을 노린다. 정의철(서한GP)은 4라운드 우승 이후 무게 부담을 덜어내며 다시 정상 도전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서한GP)은 부진 만회를 노리고, 브랜뉴레이싱 박규승은 나이트 레이스에서의 아쉬움을 털고 주간 레이스 우승 재현에 도전한다. 각 팀의 피트스톱 전략 역시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제스피디움은 고저차와 긴 직선 구간으로 드라이버와 차량 모두에 부담이 큰 서킷이다. 통산 전적에서는 이창욱과 정의철이 각각 3승, 장현진이 2승을 기록했고, 황진우·김동은·노동기·최광빈도 각 1승을 거둔 바 있다.
한편 GTA 클래스에서는 정경훈(비트알앤디)과 문세은(비엠피 모터스포트)이 나란히 88포인트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시즌 2위이자 이번 5라운드 우승자인 이동호(메르카바)가 가세해 순위 다툼은 한층 치열해졌다.
올 시즌 신설된 GTB 클래스는 2라운드 이후 매번 다른 우승자가 나오며 예측 불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중훈, 최지영, 이상진, 정상오가 차례로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라운드에서도 새로운 우승 후보의 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