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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발키리, 텍사스 COTA서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데뷔

Aston Martin
2025-09-04 09:46:58
애스턴마틴 슈퍼카 발할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애스턴마틴, 슈퍼카 발할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애스턴마틴의 신형 하이퍼카 ‘발키리(Valkyrie)’가 이번 주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론스타 르망 6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첫 르망 하이퍼카(LMH)로, 실제 도로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6.5ℓ V12 엔진을 기반으로 트랙 전용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하이퍼카 규정에 따라 최대 680마력으로 제한된다. 올 시즌 카타르, 르망, 상파울루 등 주요 레이스에서 완주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팀 ‘THOR’는 이번 대회에 기존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나선다. 해리 틴크넬과 톰 갬블이 007번,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쇠렌센이 009번 발키리를 맡는다. 팀은 이번 대회에서 톱10 진입을 목표로 한다.

틴크넬은 “COTA는 직선 구간이 많아 우리 차에 잘 맞는 서킷”이라며 “하이퍼폴 진입을 노리겠다”고 말했다. 리베라스는 “오스틴은 개인적으로도 의미 있는 도시”라며 “팀 전체가 홈 레이스처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GT3 클래스에서도 밴티지(Vantage)로 출전한다. 밴티지는 COTA에서 WEC 첫 승을 거둔 차종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과 레이싱 스피릿 오브 르망(RSL) 팀이 각각 출전해 시즌 후반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