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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아암 환아 돕는 ‘호프 온 휠스’ 글로벌 확대

Hyundai
2025-09-04 10:18:08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딜러와 함께 설립한 소아암 치료·연구 지원 비영리단체 ‘현대 호프 온 휠스(Hyundai Hope On Wheels)’가 내년부터 유럽과 인도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출범 27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1998년 미국에서 시작된 현대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 미국법인과 850여 개 딜러가 지원하는 단체로, 지금까지 누적 2억 77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캐나다와 멕시코로 활동이 확대됐다. 캐나다에서는 226개 딜러가 29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멕시코에서는 69만 4000달러를 지원해 백혈병 환아 치료와 병원 장비 확충을 도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는 “2025년 기준 소아암 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이 85%에 달한다”며 “현대 호프 온 휠스가 치료 기술 발전 속에서 환아 지원에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유럽과 인도로 활동 범위를 넓혀 더 많은 환아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