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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CC 출시..가격은 5516만원

Volvo
2025-09-04 10:25:28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모델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차는 트윈 모터와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7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른 가속 성능이다.

외관은 블랙 쉴드 전후면 디자인과 크로스컨트리 전용 19인치 휠, 매트 블랙 휠 아치 등을 적용했다. 차체 지상고는 기존 EX30 대비 19mm 높아졌다. 실내는 재활용 소재와 천연 소재를 활용한 ‘파인(Pine) 룸’ 테마가 적용됐다.

EX30CC는 66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329km다. 153kW 급속 충전 시 10~80%까지 약 28분이 소요된다.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볼보 EX30 크로스컨트리

안전 사양으로는 5개의 레이더,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한 ‘세이프 스페이스(Safe Space)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사각지대 경보, 파일럿 어시스트, 후방 교차 경고,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포함된다.

커넥티비티는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으로, 티맵 오토, 누구 오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1040W급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됐다.

국내 판매가격은 5516만원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대비 3500만원 이상 낮게 책정됐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0만km 보증,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30CC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새로운 전기 크로스컨트리다”며 “고객에게 안전하고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