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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2025 월드 솔라 챌린지서 지속가능 타이어 공급

Bridgestone
2025-09-05 11:03:40
BWSC 크루저 클래스 우승팀  VTC 솔라 카 팀VTC Solar Car Team
BWSC 크루저 클래스 우승팀 - VTC 솔라 카 팀(VTC Solar Car Team)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브리지스톤은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2025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BWSC)’에 65% 이상 재활용·재생 소재로 제작한 타이어를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브리지스톤의 ‘엔라이튼(ENLITEN)’ 기술이 적용된 타이어를 장착한 팀이 챌린저 클래스와 크루저 클래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장착팀은 챌린저 클래스 3회 연속, 크루저 클래스 4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챌린저 클래스 우승팀 브루넬 솔라팀 관계자는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마모저항 성능이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은 올해 BWSC 타이어에 회수 카본블랙과 재활용 강철을 처음 적용했다. 또 글로벌 파트너 DHL의 친환경 물류 솔루션을 활용해 운송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했으며, 사용된 타이어는 호주 업체 러버젬과 협력해 고무 바닥재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엔라이튼 기술은 회전저항 저감, 경량화, 내구성 향상 등 태양광 자동차 특성에 맞춰 개발된 기술로, 약 3000km 구간을 완주하는 데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브리지스톤 글로벌 모터스포츠 담당 임원 이마이 히로시는 “엔라이튼 타이어가 참가팀의 도전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BWSC는 ‘이동하는 실험실’로, 여기서 나온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