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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무인기 개발 방향성 잡았다”..대한항공, SW·AI 기반 미래전 대응!

Korean Air
2025-09-05 17:08:35
대한항공LIG넥스원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
대한항공-LIG넥스원,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하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대한항공은 최근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미래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차세대 자율형 무인기 개발 방향’을 주제로 ‘2025 대한항공 무인기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에선 무인 협동 운용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기반 임무자율화 기술을 중심으로 논의 범위를 넓혔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다.

이번 무인기 기술교류회에는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박종승 전 국방과학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무인기 운용 수요와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무인 항공전력 운영 개념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공군·육군·해군의 무인전력 운용 개념과 해외 협동전투 무인기 동향을 연계해 한국형 적용 방안도 논의됐다.

또 ‘차세대 무인기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타격형·소형 협동무인기, 무인기 함상 운용 기술 및 무인기용 엔진 개발 등 각 분야의 최신 성과도 공유됐다.

이와 함께 ‘임무자율화 기술’을 주제로 유·무인 복합 개방형 데이터링크, 국방 AI 로드맵, AI 신뢰성 보증,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의사결정·플랜 생성 등 SW·AI 기술에 집중한 발전 방향도 소개됐다.

대한항공 2025 무인기 기술교류회 개최
대한항공, 2025 무인기 기술교류회 개최

이번 교류회는 무인기 플랫폼 개발부터 임무 자율화 SW 솔루션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실전형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개방형 표준과 데이터 연동, 임무자율화 검증·인증 이슈, 협동전투 무인기 운용 시나리오 등 미래 무인기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연·군 실증 협력 채널을 구체화한 점도 주목을 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회가 한국형 자율 무인항공전력의 실전 적용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항공은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생산·운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개발 역량을 토대로 편대·군집 운용과 임무자율화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재사용 무인협동전투기인 저피탐 무인편대기(KUS-LW)와 배회형 타격무인기(KUS-LM)를 개발하는 등 국내 무인기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로부터 다종의 임무장비 운용을 위한 개방형 무인기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과 다목적 훈련지원정용 아음속 무인 표적기 국산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특히 유무인전투기와 함께 운용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소모성 무인협동전투기인 ‘KUS-RP(리플리케이터)’를 자체 개발하는 등 첨단 무인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항공 2025 무인기 기술교류회 개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앞줄 6번째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앞줄 5번째
대한항공, 2025 무인기 기술교류회 개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앞줄 6번째), 박홍준 합동군사대학교 총장(앞줄 5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