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52년만에 사명 변경..그룹 통일성 강화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KBI그룹의 강관 전문기업 KBI동양철관은 12일부터 한국거래소에서 변경된 사명을 공식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KBI동양철관은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동양철관’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으며, 지난달 등기 변경을 완료했다. 증권거래소 종목명은 ‘KBI동양철관(008970)’으로 표기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그룹 통일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앞서 KBI동국실업, KBI메탈 등이 순차적으로 사명을 바꿨으며, KBI동양철관도 그룹 브랜드 전략에 맞춰 통합을 마쳤다.

이곽우 대표는 “새로운 사명 사용을 계기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종합 강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I동양철관은 향후 대형 인프라 사업과 해상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