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 SDx Cloud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차량 네트워크 및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기업 벡터코리아가 전자제어장치(ECU)부터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확장형 개발 플랫폼 ‘SDx 클라우드(SDx Cloud)’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 플랫폼은 ECU와 클라우드 간의 통합을 단순화해 소프트웨어 정의 시스템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원격 무선(OTA) 업데이트, 원격 진단, 차량-클라우드 통신, 보안 관리 등이 가능하다.
특히 벡터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사 커넥트(MICROSAR Connect)’와 연동돼 복잡한 임베디드 환경을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 업체는 이를 통해 자체 커넥티드 서비스를 내부 개발하거나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구현할 수 있다.
SDx 클라우드는 2023년부터 벡터의 전담 유닛에서 개발돼 왔으며, 하이퍼스케일러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자동차 분야 특화 버전인 ‘SDV 클라우드’는 차량과 클라우드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보안성과 호환성을 강화했다.
안드레아스 하이네케 벡터 클라우드 제품 유닛 부사장은 “복잡한 시스템 환경을 연결해 커넥티드 기능 개발을 간소화하는 것이 SDx 클라우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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