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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 모빌리티, 몽골 통신·에너지 기업과 MOU 체결..글로벌 시장 진출

2025-09-15 09:53:21
차봇 모빌리티 몽골 GmobileMagnai Trade와 MOU 체결
차봇 모빌리티, 몽골 Gmobile·Magnai Trade와 MOU 체결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몽골 주요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몽골 이동통신사 지모바일(Gmobile LLC), 석유제품 유통 전문기업 막나이 트레이드(Magnai Trade LLC)와 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차봇 모빌리티는 현지 통신망 및 주유소 네트워크를 자사 디지털 오토커머스 플랫폼과 결합, 카셰어링·차량 관리·스마트 주유 및 결제·전기차 충전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모바일은 전국 단위 통신망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몽골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다. 차봇은 이를 기반으로 차량 위치 추적, 예약,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카셰어링·렌터카 서비스를 구현하고,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EV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막나이 트레이드는 몽골 전역에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주유소 거점을 스마트 주유, 앱 기반 결제, 차량 정비·세차·경정비 예약까지 가능한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몽골 자동차 시장은 2024년 기준 등록 차량이 90만 대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울란바토르시는 2030년까지 25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 거점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기차 보급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몽골은 차량 보급 확대와 전기차 전환, 디지털 결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장으로 차봇 서비스 모델과 시너지를 발휘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컬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확장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일본·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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