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 유럽법인(Hyundai Motor Europe)은 볼프강 뵈르트(Wolfgang Würth)를 신임 PR·커뮤니케이션 총괄 디렉터로 선임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뵈르트는 메르세데스-벤츠 AG와 스마트 유럽 GmbH 등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디지털·브랜드 전략·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차 유럽법인 사장은 “볼프강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 그리고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지녔다. 앞으로 현대차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유럽 내 모빌리티 재정의를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뵈르트는 유럽 내 홍보, 제품 커뮤니케이션,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임기는 오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뵈르트는 “독창적인 디자인 철학과 진보적인 기술을 갖춘 현대차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유럽 전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