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GS글로벌은 BYD 1톤 전기트럭 ‘T4K 하이내장탑차’를 16일 출시하고 내달부터 본격 시판에 나선다. T4K내장탑차는 작년 선보인 T4K냉동탑차에 이은 두 번째 전기 특장차 모델로, 일반 화물 운송을 위한 내장탑차 수요에 최적화된 친환경 전기트럭 솔루션을 제시한다.
‘T4K 내장탑차’는 전장 5450mm, 전폭 1860mm, 전고 2770mm로 기존 1톤 내장탑 대비 적재 효율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탑 내부는 길이 2970mm, 너비 1730mm, 높이 1800mm의 부피로 활용도를 극대화해 도심 배송 및 소형 물류 운송에 최적화돼 있다.
약 82kWh 용량의 BYD 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T4K 내장탑차는 환경부 기준 204km의 동급 최장 상온 복합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를 기반으로 별도의 보조 배터리 없이 차량 내 전력 활용이 가능하며,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통해 다양한 전기 장비 구동도 지원한다. 덕분에 소규모 상인이나 택배·유통업 종사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운행을 경험할 수 있다.
전기차 특유의 저소음 및 무진동 주행 성능으로 새벽 배송이나 주거 밀집 지역에서도 부담 없는 운행이 가능하다. 또 내장탑은 PE(폴리에틸렌) 소재와 내장탑은 GI(용융아연도금) 판넬과 철제 프레임을 적용해 부식 방지와 단열 성능을 높였으며, 운행 안정성과 유지 관리 편의성을 함께 확보했다.
T4K 내장탑차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원이다. 국고 및 지자체 보조금 대상 차량은 아니지만, GS글로벌에서 구매지역 및 소상공인 여부와 상관없이 동급 규모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자체 보조금은 2대 이상 구매시에도 적용 가능하며 자체 보조금 2000만원, 기본 프로모션 1000만원, 취득세 지원 프로모션 140만원을 전국 동일하게 적용해 211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BYD, 1톤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 T4K 내장탑차
기존에 전기차를 구매한 경우에도 해당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달 31일까지 출고한 고객 중 내달 13일까지 사전계약 등록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T4K냉동탑차 프로모션도 지속된다. GS글로벌의 보조금 차액 지원 약 1326만원 및 기본 프로모션 1400만원을 적용해 T4K 냉동탑차는 약 27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온라인 커머스 확대로 일반 화물 운송에서도 친환경 전기 내장탑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T4K 내장탑차가 고객들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