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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자동차 초기품질·내구품질 1위 기록..품질 경쟁력 입증

Lexus
2025-09-18 10:28:45
렉서스 RX 500h F SPORT Performance
렉서스, RX 500h F SPORT Performance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렉서스가 초기품질과 내구품질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새차 구입 1년 이내 소비자 8988명의 평균 문제점 수를 ‘초기품질(TGW-i, Things Gone Wrong-initial)’로, 평균 3년 경과한 6118명의 소비자 평균 문제점 수를 ‘내구품질(TGW-d, Things Gone Wrong-durability)’로 규정해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렉서스 브랜드가 초기품질과 내구품질 부문 모두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참고로, 품질 평가의 기준은 자동차 100대당 발생한 문제점 수(PPH, Problems Per Hundred)로, PPH가 작을수록 품질이 우수함을 뜻한다. TGW 평가에는 ’23년부터 전기차 품질 조사 결과도 반영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내연기관차 185개, 전기차 172개로 구성됐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초기품질 부문에서는 렉서스가 66 PPH로 2년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출시 1년 이내 새차 100대당 발생한 문제점 수가 66건이라는 뜻으로, 작년(74 PPH)보다 7 PPH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제네시스(89 PPH) 브랜드는 11 PPH 감소해 2위가 됐지만 렉서스에 비하면 열세(+23 PPH)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어 현대차와 테슬라가 각각 102 PPH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기아(103PPH)가 근소한 차이로 5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모두 5위권 이내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토요타는 105 PPH, BMW는 117 PPH로 그 뒤를 이었으며, 산업평균은 121 PPH로 나타났다.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

렉서스는 내구품질 부문에서도 74 PPH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요타는 155 PPH, BMW(167 PPH), 현대차(201 PPH), 기아(203 PPH), 볼보(210 PPH), 제네시스(213 PPH)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평균은 214 PPH로 1년 전보다 15 PPH 감소했다. ’22년 269 PPH에서 ’23년 244 PPH로, 작년에는 229 PPH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만큼 자동차 내구품질이 향상추세임을 고려하면 토요타와 볼보의 역주행은 이례적이라는 말이 나온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자동차 품질은 초기와 내구 단계 모두에서 소비자의 체감 만족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테슬라의 초기품질이 급상승한 것을 보면 전기차 품질도 점차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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