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이 내달 12일 경기도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Peaches Run Universe 2025)’를 통해 12년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문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기획했으며, F1 10승을 기록한 발테리 보타스가 직접 팀의 W13 머신을 몰고 데모 주행을 선보인다.
보타스는 “2013년 한국 그랑프리 데뷔 당시 팬들의 열정을 직접 느낀 바 있다”며 “다시 한국에서 F1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최고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메르세데스 F1 팀의 실제 헬멧과 레이싱 슈트 등 기념품 전시와 함께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팀 굿즈 판매도 마련된다. 피치스는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메르세데스-벤츠 300SL과 75대 한정 생산된 SLR 스털링 모스 등 희귀 차종, 삼성교통박물관이 소장한 F1 차량 등을 전시한다.
또 K-팝 아티스트 공연, 다양한 푸드 트럭,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 티켓은 9월 18일 오전 10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사전 알림 등록을 시작하며,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본격 판매된다. 행사 상세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