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뉴 MAN TGX 트랙터가 국내에서 누적 판매 1만5천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을 견인한 모델은 5810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체 판매의 39%를 차지한 트렉터가 차지했다. 국내 트랙터 시장은 강력한 출력과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편의성, 첨단 사양을 앞세운 수입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다.
실제 운용 고객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BCT 운송업체 김태호 씨는 “만차 상태에서도 오르막을 거뜬히 주행할 만큼 성능이 강력하다”며 “긴급 제동 장치로 사고를 피한 경험도 있어 안전 기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로우베드 중량물 운송업체 김대동 씨는 “넓은 침대와 충분한 적재공간을 제공해 생활과 운행 모두 만족스럽다”며 “30톤이 넘는 장비를 전국으로 운송할 때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했다.
뉴 TGX 트랙터는 유로 6E 기준을 충족하는 D38·D26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MAN TipMatic을 탑재했다. 출력은 640~480마력으로 구성되며, GX·GM 두 가지 캡 크기를 제공해 선택 폭을 넓혔다. 실내에는 침대, 슬라이드식 냉장고, 무시동 히터, 도어 외부 제어 패널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스마트 셀렉트 컨트롤러도 탑재됐다.
연비 보조 시스템 ‘이피션트크루즈3’는 GPS 기반으로 최대 3km 앞 도로 지형을 분석해 최적 주행 패턴을 제시한다. 평지에서는 자동 중립 주행, 내리막에서는 탄력 주행으로 연료 소모를 줄인다. 전자식 사이드미러 ‘MAN 옵티뷰’는 카메라 5대와 디스플레이 2개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안전 보조 기능으로는 적응형 크루즈컨트롤(ACC), 차선이탈 경고(LGS), 차선 복귀 어시스트(LRA), 비상 자동제동(EBA), 차로변경·우회전 사고 예방 보조(LCCPA+Turn Assist) 등이 적용됐다.
구매 혜택도 제공된다. 6x2 트랙터 고객에게는 차체·부품 3년 무상 보증을 추가 제공하는 ‘케어프리 플러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만프렌즈 플러스’ 캠페인을 통해 최대 2,6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기존 고객이 신규 고객을 추천하면 100만원 상당의 서비스 바우처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