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출시 1년 만에 5만대 판매 돌파..소비자 인기 배경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르노코리아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 인기를 모은다.

2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작년 9월 출시된 이후 올해들어 지난 8월까지 1년간 총 5만265대가 등록됐다.

작년 12월에는 한달만에 7961대가 팔려 사상 최고 월판매를 기록했으며, 이후 신차 효과가 줄어들면서 월 3000대~5000대 판매를 오르내리고 있다.

참고로 같은 기간 KG 모빌리티(KGM)가 선보인 경쟁 차종인 액티언은 1년간 8779대 판매에 머물렀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KGM 액티언 대비 5배 이상 판매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4만6938대가 팔려 전체의 93.4%를 차지했으며, 렌트(3168대, 6.3%), 택시(159대, 0.3%) 수준이었다. 개인은 4만5467대가 등록돼 90.5%였으며, 법인및사업자 등록은 4798대로 9.5%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만5771대로 78.7%를 나타냈으며, 여성은 9696대(21.3%)였다.

모델별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솔린 모델을 압도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트림별 모델 라인업 중 하이브리드 2WD가 4만5654대가 판매돼 90.8%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 2WD는 3249대(6.5%), 가솔린 4WD는 1362대(2.7%)로 조사됐다.

르노코리아는 이 기간에 그랑 콜레오스가 5만265대가 판매돼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83.0%를 차지했다. 중형 SUV QM6는 4975대(8.2%), 준중형 SUV 아르카나(4773대, 7.9%), 세단 SM6(495대, 0.8%), 전기차(EV) 세닉(20대, 0.0%)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같은 기간 SUV 차종별 신차등록은 기아 쏘렌토가 9만803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으며, 이어 스포티지(7만1899대), 현대차 싼타페(6만6809대), 기아 셀토스(5만9730대), 현대차 투싼(5만7965대)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