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X5 하이드로젠(Hydrogen)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BMW가 수소전기차 양산을 본격화한다.
BMW는 차세대 X5를 통해 2028년에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수소연료전지차 ‘iX5 하이드로젠’을 시장에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iX5 하이드로젠은 토요타와 공동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대비 주행거리와 출력을 늘리면서 에너지 소비는 줄였다. 해당 시스템은 뮌헨과 슈타이어, 란트슈트 등 BMW 그룹 생산기지에서 제작된다.
BMW iX5 하이드로젠
이를 위해 BMW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수소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HyMoS(Hydrogen Mobility at Scale)’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BMW AG 개발 담당 이사회 멤버 요아힘 포스트는 “수소는 글로벌 탈탄소화의 핵심 요소다”며 “BMW는 기술 개방 전략을 바탕으로 수소 기술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BMW iX5 프로토타입
BMW는 배터리 전기차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차를 투트랙으로 운영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트럭·버스·승용차 등 차량 수요를 결집시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독일과 프랑스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BMW 그룹 수소차 부문 부사장 미하엘 라트는 “새로운 BMW iX5 하이드로젠은 진정한 BMW로서, 동급 최초의 모델이자 BMW 특유의 주행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X5는 순수 전기차(B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수소연료전지 등 5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BMW iX5 하이드로젠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기사목록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