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출시 40주년을 맞아 쏘나타와 그 전신인 스텔라를 중심으로 중형 세단의 역사와 고객과의 관계를 재조명하는 헤리티지 캠페인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남산 문화공간 ‘피크닉’에서 ‘By your side – 스텔라 & 쏘나타’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제작된 ‘스텔라 88’ 복원 차량을 비롯해 설계 도면, 디자인 스케치, 광고 영상, 카탈로그 등 다양한 아카이브가 소개된다.
또한 피크닉 본관에서는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와 연계해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공유한 스텔라를 함께 선보이며, 1980년대 한국 사회와 현대차 중형차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대차 고객은 마이현대 앱이나 차량 키 인증을 통해 ‘힐튼서울 자서전’ 전시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와 함께 ‘리트레이스 매거진: 스텔라 & 쏘나타’를 발간한다. 2023년 ‘리트레이스 매거진: 포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 인터뷰·에세이·칼럼 등 총 16편의 콘텐츠를 담아 스텔라와 쏘나타가 고객의 삶과 함께해 온 이야기를 전한다. 매거진 출간을 기념해 다음달 1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개발 비하인드와 주요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북토크도 열린다.
아울러 매거진과 함께 제작된 노트, 엽서 등 기념 굿즈는 전시 기간 동안 ‘샵 피크닉’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고양·부산, 현대 컬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판매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스텔라 88' 복원은 과거의 재현을 넘어, 독자 기술 개발을 위한 과거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을 되짚어보는 작업이었다"며 "긴 시간 고객과 함께한 스텔라와 쏘나타를 통해 오래 이어져 온 관계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