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차는 CLE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AMG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결합한 모델로, 지난 4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신차는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449마력, 최대 토크 57.1㎏·m를 발휘한다.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최대 17㎾의 추가 출력을 제공하며, 저공해차량 2종 인증도 획득했다.
주행 성능 강화를 위해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AMG 퍼포먼스 4MATIC+’,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최대 2.5도의 뒷바퀴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 밖에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디지털 라이트, 360도 카메라 주차 패키지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외관은 긴 보닛과 확장된 펜더, 20인치 AMG Y스포크 휠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했으며, 후면부는 입체적인 리어 라이트와 스포일러 립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인테리어는 파워 레드와 블랙 투톤 나파가죽 스포츠 시트, 12.3인치 계기판, 11.9인치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메르세데스-AMG CLE 53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앱과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등을 지원한다. 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하이패스 톨 정산 시스템, 통풍·열선 시트,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 제공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일반 모델 1억 770만원, 리미티드 에디션 1억 3130만원이다. 일반 모델은 이달 26일부터, 리미티드 에디션은 10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