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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유럽서 하이브리드 품은 신형 스토닉 공개

Kia
2025-09-25 15:19:45
기아 신형 스토닉
기아 신형 스토닉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는 소형 SUV 스토닉의 신형 모델을 공개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1.0ℓ T-GDI 가솔린 엔진(100마력)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115마력) 두 가지로 운영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의 경우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츠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보다 대담한 외관을 갖췄다. 기존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유지하면서 앞뒤 범퍼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전장이 25㎜ 길어졌다. 전면부에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트와 입체적인 그릴, 새로운 휀더가 적용됐으며, 후면부는 리어 게이트와 테일램프 시그니처,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개선했다. 휠은 16·17인치 알로이 휠이 제공되며, ‘GT-라인’ 전용 17인치 휠도 추가됐다. 신규 외장 색상으로 ‘어드벤처러스 그린’과 ‘요트 블루’가 더해졌다.

기아 신형 스토닉
기아 신형 스토닉

실내에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돼 동급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물리 버튼을 대체하는 멀티모드 터치 디스플레이, 2·3스포크 스티어링 휠, 재설계된 센터 콘솔과 기어 노브도 도입됐다. 이 외에도 무선 스마트폰 충전, USB-C 고속 충전 포트, 앰비언트 라이팅 등 편의 사양이 더해졌다.

안전 사양은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강화됐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1.5),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탑재됐다.

또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기아 커넥트(Kia Connect)’를 통해 차량 상태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폰·스마트워치를 활용한 디지털 키도 지원한다.

기아는 유럽 현지에서 구체적인 사양과 가격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