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수료식 개최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2025 해피무브’ 수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현대차그룹이 2008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선발된 대학생 100명이 7월부터 두 달간 울진 산불 피해 지역과 진천 미호강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싱가포르와 스위스의 친환경 랜드마크를 탐방하고 국제기구 IUCN과 연계한 환경 전문가 특강을 수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은 과속방지턱을 활용한 맹꽁이 생태통로 조성 방안을 제안해 멸종 위기종 보호에 대한 아이디어와 과학적 분석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지정 문화유산 보존 아이디어를 제시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 저감, 수소 모빌리티를 활용한 농촌 이동식 마트 운영을 제안한 팀이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단원들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CSR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임직원 멘토, 협력기관의 지원 덕분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친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