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부산 거점 경력직 승무원 채용..체력 평가 ‘눈길’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은 부산발 운항편 확대에 따라 부산을 거점으로 하는 경력직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형은 서류 평가, 체력 시험, 통합 면접, 채용 검진 순이다. 체력 시험에서는 오래 달리기, 배근력 측정, 데시벨 측정 등을 통해 기내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체력을 평가한다.

지원 자격은 객실 승무원 근무 기간 2년 이상인 자, 교정 시력 1.0 이상인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 초대졸 이상인 자,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서류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접수하며, 최종 합격한 객실 승무원은 11월 중 입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산발 노선이 확대되면서 승무원들의 피로도 관리와 인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거점 승무원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발 김포, 구마모토, 타이베이, 치앙마이, 오키나와, 푸꾸옥, 알마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내달 26일부터는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에도 취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