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기아는 지난 9월 국내 4만 9001대, 해외 21만 8782대, 특수 455대 등 총 26만 823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95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805대, 쏘렌토가 2만 393대로 뒤를 이었다.
내수 판매 실적의 경우 총 4만 9001대 판매돼, 전년 대비 28.5% 오름세를 기록했다.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차량은 8978대 판매된 쏘렌토다.
승용의 경우 레이 4003대, K5 3127대, K8 2159대 등 총 1만 235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758대, 스포티지 6416대, 셀토스 4965대, EV3 1927대, EV6 1322대 등 총 3만 261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228대 팔리는 등 총 403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172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2087대, K3(K4 포함)가 1만 8662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200대, 해외에서 255대 등 총 455대를 판매했다. 이같은 실적 덕분에, 기아는 창립 이래 역대 최대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 7519대, 해외 64만 5971대, 특수 1498대 등 총 78만 4988대다. 이는 전년 동기 76만 3618대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전년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로 9월 판매가 늘었고 SUV 하이브리드 모델 및 EV3, EV4 등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이어지며 역대 3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EV4 및 EV5, PV5 등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판매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