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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정체·장거리 운전에도 ‘ACC’ 기능 사용..운전 피로 줄고, 편의성 ‘업’

Hyundai
2025-10-02 11:48:55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에서 장거리 운전하거나, 교통 체증이 발생할 때는 적응형 순항제어 시스템(ACC, Adaptive Cruise Control)을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운전 피로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첨단 능동형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불리는 ACC는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앞 차와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어 브레이크 및 가속 페달을 밟지 않고도 장시간 정속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고급 시스템의 경우엔 주행 중 차선을 유지해주고, 자동으로 긴급 제동하는 추가 기능도 포함된다.

기아 EV5
기아 EV5

ACC는 레이더나 카메라 센서를 이용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차가 스스로 알아서 자동으로 가속 또는 감속 기능을 갖춘 시스템이다. 그렇다고 ACC가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다만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운전을 보조해 안전 운전을 돕는 개념이다. 이 같은 ACC 장치는 현대차 뿐 아니라 기아,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혼다 등 대부분의 신차에 대거 탑재된다.

ACC를 활성화 시키면 시내 구간 등에서 차량이 심하게 정체되는 경우에, 앞 차가 출발할 때 동시에 출발이 가능하고, 또 앞 차가 정지하면 같은 속도로 정지하는 등 교통 상황에 따라 안전 운전을 지원한다. 그런만큼 안전한 주행 뿐 아니라 연료 효율성까지 크게 높인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는 작년 대비 8.2% 증가한 321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4.5%는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이다. 고속도로 최대 통행량은 추석 당일 667만 대로, 작년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연휴 기간 장거리 운전 시 안전 수칙으로 적응형 순항제어 ACC 사용하는 경우, 두 손은 반드시 운전대를 잡고 있을 것, 또 전방을 주시하며 주변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요령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간혹 주행 중 옆 차선에서 차량이 갑자기 끼어드는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ACC가 활성화 된 상태에서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을 조작하는 경우, ACC 기능이 자동으로 해제되기 때문에 조작법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걸 적극 추천한다.

렉서스 LX 700h
렉서스 LX 7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