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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지수 72.8점 기록..20~30은 60점대, 구매력 최하위 수준 맴돈다!

Hyundai
2025-10-02 17:20:05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거시경제와 개인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자동차 구매지수는 여전히 최하위 수준을 맴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주목을 끈다.

나이스디앤알(NICE D&R)은 최근 소비자 1만7779명을 대상으로 ‘1년 후 자동차 구입 및 교체 여건이 어떤가’라는 주제로 자동차 구매지수에 대한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72.8점에 머물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71.7점)에 비해서는 소폭 증가했으나, 1년 전 같은 기간 3분기(73.4점)에 비해서는 오히려 낮은 수치다.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자동차 구매 심리지수는 향후 1년 내 자동차 구매 전망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크면 긍정적인 응답자가 부정적 응답자보다 많고, 100보다 적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연령별 자동차 구매지수는 50대가 77.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40대(74.9점), 30대(69.5점)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층 소비자인 20대는 66.8점으로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또 희망 자동차 엔진 타입별 구매력 지수에서는 전기차(EV) 구매 지수가 80.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하이브리드차(HEV) 77.8점, 내연기관차(ICE) 74.9점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지난 6월 구매력 지수에서는 하이브리드차가 77.8점으로 가장 높았다.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블루 오닉스 에디션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블루 오닉스 에디션

또 자동차 구매를 희망하는 생산 국가별 구매력 지수에서는 미국차가 7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 프리미엄차(75.7점), 일본 프리미엄차(73.1점), 일본 대중차(72.7점), 유럽 대중차(55.5점)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국산차를 희망 구매력 지수는 72.5점으로 집계됐다.

이문한 나이스디앤알 리서치 본부장은 “자동차 구매지수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이며, 특히 20/30대는 60점 대로 차량 구매력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중심의 유럽 프리미엄 희망층 구매력 지수는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보다는 전기차 구매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렉서스 ES 300h
렉서스, ES 300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