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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9월 19만7960대 등록..벤츠 E클래스·기아 모닝 ‘소비자 인기’

BMW
2025-10-10 16:49:41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메르세데스-AMG E 53 하이브리드 4MATIC+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지난달 국내 중고차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며 등록 대수가 19만 대를 넘어섰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모닝이,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E클래스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9월 국내 중고차 등록 대수는 19만 7960대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7.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1% 상승했다.

브랜드별 거래량은 국산 부문에서 기아가 5만 159대로 전월 대비 7.1% 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현대차 4만 7382대(전월 대비 +6.1%), 쉐보레 1만 1754대(+5.7%), 르노코리아 1만 340대(+3.7%), 제네시스 8552대(+12.4%) 순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가 7008대로 1위를 차지하며 전월 대비 13.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875대로 5.6% 상승했으며, 아우디 1850대(+7.8%), 미니 1605대(+15.6%), 폭스바겐 1265대(+16.6%)로 집계됐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9만 5180대로 가장 많았으나, 전기차는 5869대로 전월 대비 14.5% 급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차종별 거래량은 세단이 7만 2996대로 가장 많았으며, SUV 5만 556대, 해치백 2만 2579대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국산차 부문에서 기아 모닝이 1위, 쉐보레 스파크가 2위, 현대 그랜저 HG가 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5세대 벤츠 E클래스가 1위, 7세대 BMW 5시리즈가 2위, 6세대 BMW 5시리즈가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