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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의도적으로 공개한 4시리즈 티저 이미지..노림수는?
2020-05-29 데일리카 김경수 기자
BMW 4시리즈 쿠페

BMW가 최근 4시리즈 쿠페 전면부 디자인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어두 컴컴한 사진 한장에는 주간주행등 만 날렵하게 뜬 한 장이 전부다. 전 후 이미지가 모두 알려진 마당에 한마디로 덧없는 티저 공개다.

지난 26일 BMW는 글로벌 웹 사이트를 통해 BMW의 4시리즈 쿠페 전면부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미지 유출 방식은 참신했다.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 온라인 전용 라이브 스트림 페이지를 통해 사전 유출된 것으로 신차는 다음달 2일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4시리즈 쿠페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부터 3.0리터 직렬 6기통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강력한 M4에 탑재될 3.0리터 터보차저 6기통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8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신형 4시리즈 쿠페는 수동 변속기와 맞물린 후륜구동과 자동 변속기의 사륜구동모델로 구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질 추가 모델도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다. 대표적인 모델들을 살펴보자면 4시리즈는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을 올 연말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4시리즈 그란 쿠페와 i4 순수전기차 등 다양한 파생차종이 예고되어 있다.

이렇게 중요한 BMW 4시리즈 쿠페라면 사실 적당한 가지치기 모델로만 보기에는 위치의 중요성이 꽤 높은 편이다. 티저 이미지를 단순히 생김새에 대한 사전 접근 정도로만 봐선 안될 일이다. 그런 점에서 티저 공개는 모터팬들에게 관심의 대상이다.

BMW 4시리즈 쿠페 스파이샷

다만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진 BMW 4시리즈 쿠페의 전 후면부 디자인일 터. 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공개방식을 채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또 짙고 어두운 이런 사진은 대체로 사진의 명암을 조절해 다른 실루엣을 찾아내려는 네티즌들의 좋은 먹잇감이다. 어두운 사진으로 티저이미지를 공개하려면 이런 네티즌들의 후속 사진 조작을 모를 리가 없을 터. 한마디로 노림수가 있다는 것이다.

티저 사진은 무엇보다 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 주목을 이끌어내려는 홍보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하지만 이런 수법은 한마디로 너무 구식이 되어 버렸다. 몇 해 전 제네시스 G70 티저 이미지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조차 하품이 나올 정도로 공개사실이 무색했던 것과 다름 아니다.

BMW 4시리즈 쿠페라는 BMW 니치모델의 중요성이 돋보이는 클래스임에도 티저의 공개방식을 고민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차라리 공개하지 않는 방향을 택하거나 시원하게 공개하는 편이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이번 BMW 4시리즈 쿠페 티저 공개가 전파낭비로 보이는 이유다.

BMW 4시리즈 티저로 이런 호작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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