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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F1 개막 앞두고 新 리버리 공개..인종차별 방지!
2020-07-01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2020 메르세데스-F1

메르세데스-F1팀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경주차 리버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검은색으로 리버리를 변경한 경주차는 3일부터 시작하는 오스트리아 레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개막이 연기됐던 포뮬러 원(F1)이 3일부터 새 시즌에 돌입한다. 지난해까지 챔피언을 지낸 메르세데스-F1 팀을 비롯해 페라리, 레드불 등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메르세데스-F1 팀이 인종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리버리를 공개했다.

창단 초기부터 팀의 상징인 실버 애로우의 은색 리버리를 꾸준히 사용해온 메르세데스-F1 팀은 “인종차별 반대의견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경주차의 색상을 검은색으로 처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다양성을 인정하고 개선해야 하는 의무를 지녔으며, 인종차별과 관련된 모든 형태의 차별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팀 내 전체 인원 중 3%만이 소수 민족에 해당하고 12%만이 여성이다”면서 “앞으로는 다양한 민족과 성별의 차이를 두지 않고 팀원을 고용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팀의 수장인 토토 볼프 또한 “우리 사회에서 인종차별은 있을 수 없다“며 “침묵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방식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의견을 꾸준히 내비친 메르세데스-F1 팀 소속의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은 팀의 이번 결정에 감사를 표했다.

2020 메르세데스-F1

F1 역사상 첫 흑인 드라이버이자 현역 선수로는 가장 많은 6번의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루이스 해밀턴은 F1의 황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의 7회 챔피언 타이틀에 단 한개의 챔피언 트로피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그는 “그동안의 삶 속에서 인종차별을 경험 했으며, 가족과 친구들이 인종차별에 어떤 불편을 겪었는지 알고 있다”며 “팀과 이사회에 감사를 전한다. 우리가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통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말했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해 개막이 4개월 미뤄진 2020 F1 시즌은 3일 오스트리아 레이스를 시작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8개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루이스 해밀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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