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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새로운 프로젝트 ‘트리니티’ 공개..미래형 차량 개발

Volkswagen
2021-01-21 11:14:18
폭스바겐 프로젝트 트리니티Project Trinity
폭스바겐, 프로젝트 트리니티(Project Trinity)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폭스바겐은 21(현지시각) 새로운 신기술이 적용된 주력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은 '프로젝트 트리니티(Project Trinity)'라고 명명됐으며, 트리니티(Trinity)는 영어로 삼위일체를 뜻한다. 폭스바겐은 새로운 모델을 공개하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차량에는 폭스바겐의 EV 및 자율주행에 대한 노하우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랄프 브란드슈테터(Ralf Brandstätter )폭스바겐 CEO는 차량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델은 상징적인 디자인을 갖춘 매우 효율적인 콘셉트다. 차량은 혁신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폭스바겐 ID.3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을 고려했을 때, 차량에 적용되는 맞춤형 아키텍처는 업그레이드된 MEB 플랫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프로젝트 트리니티는 차량의 높이가 낮지만 놀라울 정도로 넓은 시각적 특성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티저 이미지에서 커버 아래로 보이는 차량의 모습은 폭스바겐 ID.3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로젝트 트리니티에는 업그레이드된 맞춤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형 기술이 적용될 것이다. 폭스바겐 CEO는 차량이 '글로벌 툴킷 챔피언'이라고 설명했으며, 향후 "폭스바겐이 최첨단 플랫 패널 전기 플랫폼을 선도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최장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디지털화 등과 같은 전기차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차량은 레벨 2 자율 주행이 매우 효율적으로 가능한 차량일 것이다. 차량은 레벨 4의 자율 주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폭스바겐은 말했다. 그러나 현재 레벨 4의 자율 주행은 공공 도로에서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 레벨 4 수준의 자동화에서는 운전자가 차량으로 제어를 완전히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차량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티어링, 가속 및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주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폭스바겐 CEO는 세번째 요소에 대해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 공장은 혁신적이고 네트워크로 완전히 연결된 생산 공정을 통해 주력 제품을 제작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베를린뿐만 아니라 중부 운하에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혁신적인 전기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2020년 산하 브랜드 아우디에서도 프로젝트 아르테스(Artemis)를 시작했으며,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