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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ES서 전기차 ‘EQXX’ 공개 계획..1회 충전으로 1000㎞ 주행!
2021-11-30 11:35:17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EQXX

메르세데스-벤츠가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지난 7월 공개한 콘셉트카 ‘EQXX’의 실물을 내년 1월 CES 행사에서 공개한다.

EQXX는 1회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로 벤츠 내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포뮬러 원(F1)팀 지원 아래 실리콘 양극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효율을 늘린 전기모터, 통합 소프트웨어 등을 한 곳에 집중시켜 완성시킨 콘셉트카다.

WLTP 기준 700㎞ 이상 인증을 받은 전기차 EQS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예고한 벤츠는 다음 목표로 1회 충전 시 최대 10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기차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배터리 성능과 무게 증가, 공간 확보 등에서 모두 새로운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인 벤츠는 1㎾h 소비 전력으로 약 10㎞를 주행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인사이드EV에 따르면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전비를 자랑하는 전기차는 르노 ‘조에’로 1㎾h로 약 9㎞ 주행이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BMW i3 REx와 테슬라 모델3 순으로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1㎾h로 8.4㎞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중형급 이하의 작은 차체를 활용해 높은 전비 순위를 기록한 전기차와 달리 벤츠는 플래그십 세단에 버금가는 큰 덩치를 갖고도 1㎾h 전력으로 10㎞ 이상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커스 쉐퍼(Markus Schäfer) 개발담당 이사는 “배터리를 키워 주행거리를 늘리는 방식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우리는 기존과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1000㎞를 주행을 목표로 한다”며 “EQXX에 쓰이는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EQS 대비 20%나 높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EQXX

벤츠는 장거리 주행을 위해 실리콘 양극을 활용한 배터리 기술과 고성능 전기모터의 효율을 높일 2단 변속기, 800V 고속충전 시스템, 통합형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등을 특징으로 꼽고 있다.

기술 개발은 메르세데스 F1팀(AMG 하이퍼포먼스 파워트레인즈)이 주도한다. 2014년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도입 이후 압도적인 성능과 내구성으로 F1 무대를 휩쓸고 있는 탄탄한 역량은 F1 외 포뮬러 E 레이스카 개발을 함께 진행하면서 고성능, 고효율 전기차에 대한 노하우를 오랜시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QXX는 공기역학 성능에서도 한 단계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다. 벤츠는 캡포워드 디자인으로 공기저항 계수(cW) 값을 0.2까지 줄인 EQS의 디자인을 발전시켜 0.17까지 저항값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벤츠는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22 CES에서 EQXX의 실물을 공개한 뒤 실제 도로 위에서도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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