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벤틀리, 연비까지 챙긴 고성능 세단 ‘플라잉 스퍼 S’ 공개 계획..특징은?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V6 PHEV

Bentley
2022-06-23 07:58:56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틀리가 고성능 S 시리즈에 플래그십 플라잉 스퍼를 추가했다.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다른 모델과 달리 V6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품은 ‘플라잉 스퍼 S’는 오는 23일(현지 시각)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을 통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벤테이가, 컨티넨탈 GT, GTC에 이어 마지막으로 S 배지를 부착한 플라잉 스퍼 S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으로 새 옷을 입었다.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반짝이는 크롬이 사리진 자리는 은은한 광택을 자랑하는 블랙 하이그로스 소재가 차체 곳곳을 차지했다. 벤틀리는 그릴을 비롯해 범퍼 공기흡입구, 헤드램프, 테일램프, 배기팁, 필러 등을 모조리 검은색으로 칠했다.

휠 하우스를 가득 채운 큼지막한 휠은 기본 21인치, 최대 22인치까지 선택 가능하다. 검정 휠과 대비되는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2톤을 훌쩍 넘어서는 무게를 완벽하게 제압할 고성능 시스템으로 무장한다.

문 안쪽 실내도 화려한 검정+레드 조합으로 꾸며졌다. 촘촘한 패턴의 카본 트림과 최고급 천연가죽, 알칸타라 조합으로 둘러싸인 1열과 2열에는 플래그십 다운 편의장비로 가득 채웠졌다.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벤틀리, 플라잉 스퍼 S

컨티넨탈 GT S, GTC S와 달리 V8 4.0ℓ 가솔린 터보, V6 2.9ℓ PHEV 심장을 모두 품은 파워유닛은 모두 500마력 넘는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휘발유만을 태우는 V8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f·m를 발휘한다.

배출가스와 연비까지 모두 챙긴 팔방미인 PHEV는 시스템 출력 544마력, 최대토크 76.5㎏f·m로 성능마저 V8 부럽지 않다. 배터리 용량은 18㎾h로 배터리를 가득 채울 시 전기로만 가능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1㎞다.

오는 23일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판매에 나서는 플라잉 스퍼 S의 가격은 PHEV 24만500달러(한화 약 3억900만원), V8 트윈터보 24만1200달러(약 3억1000만원) 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