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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토레스’ 그릴에 쌍용차 로고가 박히지 않은 이유는...
직관적 레러팅으로 인지도 제고
2022-07-05 16:13:32 (데일리카 인천=안효문 기자)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신차 토레스엔 일반적인 다른 차들과 달리 브랜드 로고(엠블럼)가 없다. 전면 그릴엔 차명, 후면엔 회사 영문명의 레터링(알파벳 표기)만 있을 뿐이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토레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차 전면에 로고를 배제한 질문에 이강 쌍용차 디자인 담당 상무는 “토레스를 디자인하면서 차명과 브랜드 레터링을 배치해봤는데 잘 어울렸다. 하지만 배지까지 올리니 디자인이 복잡해보였다”라며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 (전면부에 브랜드 로고는) 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 상무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배지보다 레터링으로 사명과 차명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있었다”라며 “이런 시도는 토레스가 첫 번째인데, 앞으로 시장 반응을 보고 (배지를 활용할지 레터링 방식을 유지할지)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토레스는 출시 전부터 전기차 버전 출시가 예고됐다. 개발명 U100으로 알려진 토레스 전기차는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영욱 상품기획 담당 부장은 “올해 말 이후 배터리 소재 가격 안정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산 단가 등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전기차 출시 시점을 잡았다”라며 “U100에는 더욱 고도화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가 탑재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김헌성 기술연구소장은 “U100은 토레스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벌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은) 어느 정도 완성 단계이며, 이후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규모를 확대할 것(스케일업)이다”라고 전했다.

쌍용차, 토레스

이날 신차 출시회와 겸해 진행된 시승회에선 토레스의 전방추돌경고 등 안전품목의 센서가 다소 민감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전하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경고음이 자주 울렸다는 것.

이와 관련 김창섭 자율주행 기술연구 담당은 “최근 유럽연합이 기존보다 강화된 일반안전규정(General Safety Regulation, GSR)을 도입키로 했는데, 이 규정에 따르면 각종 경고장치는 이전보다 더 빨리 작동해야 한다”라며 “토레스 이용자들은 설정에서 민감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기본값은 GSR 규정에 따라 이전보다 조금 더 빠르게 반응토록 설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레스는 최근 출시된 경쟁 신차들과 달리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없다.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 기존 코란도 등에 도입했던 미러링 기능도 배제됐다.

김현진 인포테인먼트 담당 팀장은 “토레스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이 탑재돼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커넥티드카 관련 기능에 대부분 인포콘이 대응한다고 판단, 기존 차들에서 제공했던 미러링 기능은 적용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현성 쌍용차 기술연구소장, 박성진 상품개발본부장, 조영욱 상품기획 담당 부장, 이강 디자인 부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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